배우 김혜자가 "TV 쪽 대본은 꼭 고쳐져야 할 일"이라며 국내 드라마 제작환경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혜자는 27일 밤 9시 35분 MBC라디오(표준FM 95.9MHz)에서 방송되는 창사 50주년 특집 'MBC와 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쪽 대본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는 배우의 연기가 잘하고 못하는지 필요 없고 여자는 얼굴만 예쁘면 되고 남자는 잘생기기만 하면 된다. 심지어 노인 역은 늙기만 하면 된다"고 일침했다. 반면 오랜기간 호흡을 맞춰온 작가 김수현에 대해서는 "당일 녹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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